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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 사진제공 | KLPGA
홍란. 사진제공 | KLPGA

홍란(34·삼천리)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4년 KLPGA에 입회한 뒤 이듬해인 2005년 정규투어로 직행해 올해까지 16시즌 연속 정규투어에서 뛰었다. 그는 지난 주 끝난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에서 공동 45위에 오르며 시즌 상금 8306만 원으로 상금 순위 59위를 기록, 6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정규투어 출전 시드를 확보했다. 1986년 생으로 내년이면 서른다섯이 되는 홍란은 2021년에도 변함없이 정규투어 무대를 누빈다. 최종전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18일, 전화 인터뷰에서 홍란은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겨울 어느 때보다 알차게 보내겠다”고 밝혔다.

시드 걱정? 난 긴장하지 않았다 매년 마지막 대회 때는 다음 시즌 출전 시드가 걸린 상금 60위 ‘커트라인’에 들기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이 펼쳐진다. 순위는 불과 1계단 차지만, 60위와 61위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 61위는 지옥의 시드전으로 향해야 하고,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정규투어에서 뛸 수 없다. 이번 시즌 최종전을 앞둔 홍란의 상금 순위는 59위였다. 16년 연속 정규투어에서 뛰면서 단 한번도 다음 시즌 시드를 걱정할 정도로 상금순위가 밀린 적이 없던 터라 주변에선 ‘걱정’했지만, 오히려 본인은 “긴장되지 않았다”고 했다. “상금 차이가 적지 않아 내가 스스로 갑자기 무너지지 않는다면 (60위 이내를) 유지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누가 보면 상금왕 다툰 줄 알겠다. 쑥스럽다”며 웃었다.

그렇다면 정규투어 16년차가 돌아본 2020시즌은 어떨까. “16년째 정규투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올해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잇따라 취소되고 중간에 한 달 이상 쉬었다가 시즌 막판에 대회가 몰리는 등 일정이 불규칙해서 기량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투어 생활이 점점 더 즐거워진다 그가 걷는 길이 KLPGA의 역사가 된 지 이미 오래. KLPGA 투어 최장기간(16년) 연속 시드 유지와 최다 경기 출장(331대회)의 대기록을 갖고 있는 그가 내년 다시 필드에 서면 또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

그러나 언제나 현역의 자리에 있을 수는 없는 법. 이번 시즌을 끝으로 4살 아래인 허윤경(30)이 은퇴했다. 홍란은 “누구나 각자의 길이 있겠지만, 새로운 길을 가는 큰 결정을 한 후배들을 보면 그 선택을 축하해주고 응원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담담히 덧붙인 말에 진심이 담겨 있었다. “어느 순간, 힘이 들어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내가) 은퇴를 하지 못한 것은 순간의 용기가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너무 오래 이 길을 걷다보니 다른 길을 선택한다는 게 또 다른 두려움으로 다가온 적도 있었다. 돌이켜보면 성적에 욕심을 냈을 때 더 힘들고 지쳤던 것 같다. 그런데 (욕심을 버리니) 언제부터인가 점점 더 즐겁게 투어를 뛰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면서 스스로 놀라고, 힘을 얻는다. 투어 자체가 점점 더 재미있어 진다. 은퇴는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최장기간 연속 시드 유지는 빼어난 기량과 함께 철저한 자기관리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기록. 홍란이 가장 큰 자부심을 느끼는 이유다. 그가 꼽는 ‘롱런’의 비결은 꾸준한 근력 운동과 골프와 삶의 적절한 밸런스 유지, 그리고 편안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스폰서 삼천리와의 운명적인 만남 등 세 가지 원동력 덕분이다.

“올 시즌 돌아보면 초반에는 드라이버나 롱게임이 부족했고, 후반에는 퍼팅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는 그는 “아직 비시즌 훈련 일정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체력적인 문제까지 포함해 전체적인 점검을 해 볼 생각”이라며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겨울 어느 때보다 알차게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오르지 칼루(왼쪽). /AFPBBNews=뉴스1
나이지리아의 1조 갑부가 아스널에 투자해 트로피를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억만장자 오르지 칼루(60)가 아스널 지분 35%를 사들이려 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무려 16년 전이다. 2003~2004시즌 우승을 끝으로 보통 팀으로 전락했다.

심지어 2016~2017시즌에는 5위에 그치며 21년 만에 4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17~2018시즌 6위, 2018~2019시즌도 5위에 머물렀다.

‘전통의 명문’이란 수식어가 이제는 무색하다.

이에 나이지리아의 부호가 아스널 부활을 위해 나섰다. 더 선에 따르면 칼루는 언론사 소유주이자 사업가이며 상원의원이다. 칼루의 추정 재산은 7억 6000만 파운드, 한화 약 1조 1240억 원에 달한다.

칼루는 “축구는 아프리카 스포츠의 기둥이다. 아스널 지분의 35%를 사들이겠다. 내 목표는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복귀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이를 위해 가치 있는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칼루는 이어 “내가 지분 35%만 확보하면 아스널은 트로피를 되찾을 수 있다. 윈윈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청문회 전 “모두 기부” 약속 못지키게 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아들·딸 등에 증여를 통해 가족이 함께 투자한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이 20일 “큰돈을 벌기는커녕 큰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의 자녀 재산 논란이 일자 내놓은 반응이다.

금 전 의원은 20대인 두 자녀의 재산이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에 대해 “2015년 돌아가신 장인이 증여했다”며 증여세를 모두 냈고, 2015년 민주당의 검증과 공천도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부터 기자들이 문자를 보내 작년 일을 다시 질문하며 수익이 얼마나 났느냐를 묻는다”며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자녀에게 각각 5000만원을 (합법) 증여했다”며 “이후 개별주식 보유가 불허되지만, 사모펀드 가입은 허용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 돈을 5촌 시조카의 권유에 따라 문제 사모펀드에 넣었다”고 밝혔다. 특히 조 전 장관은 민주당 일각에서 금 전 의원 자녀 증여세를 문제삼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합법) 증여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그러나 작년 (조국)사태 이후 문제 사모펀드의 가치가 사실상 0(원)이 되어, 동 펀드에 들어간 돈 모두가 사라졌다”며 “큰돈을 벌기는커녕 큰 손해를 보았다”고 했다.

그는 또 “작년 언론과 야당은 이상에 대하여 ‘편법 상속’ ‘부의 대물림’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며 “저는 ‘가진 자’로 합법 여부 불문하고 국민들께 위화감을 드린 점에 대하여 공개 사과했다”고 덧붙였다.파워볼게임

[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한편 지난해 조 전 장관의 청문회를 앞두고, 그 일가가 2016년 설립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사실상 가족펀드 ‘블루코어 밸류업 1호’에 14억원가량을 투자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정 교수와 딸·아들은 10억5000만원을, 처남가족은 3억5000만원을 냈다.

지난해 8월 23일 조 전 장관의 후보자 시절 펀드가 논란이 되자,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제 처와 자식 명의로 된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모두 기부하겠다”며 “이 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코링크PE는 이 펀드를 ‘존속기간 만료’로 해산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당초 2019년 7월 이 펀드는 만료예정이었지만,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내정되기 직전 만기가 1년 연장된 바 있다.

결국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던 조 전 장관의 약속은 공염불이 됐다. 그가 20일 밝힌 입장에 따르면 펀드의 가치가 0원이 됐기 때문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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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겸 쇼핑몰 CEO 김준희가 택배기사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김준희는 2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택배 기사님들의 과로로 인한 뉴스들 보다가 꼭 챙겨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약소하지만 준비해보았다. 뭘 놓으면 좋을까 하다가 운전하면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당충전 간식들이랑 물”이라고 적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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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택배기사들을 위한 물과 각종 간식들이 구비돼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준희는 “택배 기사님들 너무 수고가 많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손편지를 직접 작성하기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파워볼사이트

이어 김준희는 “바쁜 일정 때문에 쇼핑할 시간이 없어 늘 인터넷 쇼핑만 하느라 택배가 정말 많았는데 이제야 이렇게 인사드리는 게 너무 늦진 않았는지.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할 거니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기사님들께 감사 인사 전해야지. 택배기사님들 모두 힘내세요. 덕분에 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5월 함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사진 = 김준희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포커스'가 재조명하는 포크송이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한다. 엠넷 제공
‘포커스’가 재조명하는 포크송이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한다. 엠넷 제공

‘포커스’가 재조명하는 포크송이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한다.

Mnet 새 음악 프로그램 ‘포커스 : Folk Us'(이하 ‘포커스’)의 오광석 PD와 심사위원 성시경 김윤아 박학기 김필, MC 장성규는 20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포커스’는 차세대 포크 뮤지션을 발굴하고 포크 음악으로 세대를 초월해 감동을 선사할 프로그램입니다. 1970~80년대 주류 장르로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은 포크 음악의 인기가 줄어든 상황에서 우리에게 힐링과 시대를 살아가는 의미를 던져줬던 포크송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이 같은 기획의도에 공감한 성시경 김윤아 박학기 김종완 김필이 후배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포커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감성적인 목소리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 등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가수라는 점에서 ‘포커스’의 퀄리티와 감동을 배가할 전망이다.

경연 형식이라는 점에서 각양각색 포크 음악을 들려줄 ‘차세대 포크스타’ 참가자들의 매력이 예고됐다. 정통 포크송부터 각자의 개성이 더해진 색다른 장르의 포크 음악까지 폭 넓은 노래가 전 세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을 예정이다. 예고 영상보다 더 다채롭게 펼쳐질 무대가 기대된다.

오광석 PD는 “코로나19로 힘든 대중을 위로하는 장르에 대해 고민했다. 포크 음악이 소박하고 진솔한 가사에 따뜻한 통기타 사운드로 과거 힐링을 줬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음악 시장에 장르가 편중돼 있는 상황인데 포크 음악이 돌파구가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커스’를 기획했다”고 이야기했다.

박학기는 “꼭 필요하지 않은 걸 다 빼면 아름다움이 남는다”는 말로 포크의 매력을 소개했다. 성시경은 심사위원으로서 “될 사람이 되는 것 같다. 리허설 때보다 잘 하는 참가자들이 있다”고 녹화 현장을 기억했다. 김필은 “막내로서 의상에 신경 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심사위원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김윤아는 “포크 음악의 팬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크는 2020년 현재도 주류 팝 음악의 기조를 이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나의 첫 번째 포크스타 : 포커스(Folk Us)’는 이날 오후 7시 30분 Mnet과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파워볼게임

Post Author: nature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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