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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전면에 희생자 이름 표기하며 사회 문제에 목소리

오사카 나오미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nielle Parhizkaran-USA TODAY Sports
오사카 나오미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nielle Parhizkaran-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사람들에게 (인종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게 하고 싶었어요.”

오사카 나오미(23·일본)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뒤 자신이 대회 기간 착용했던 마스크에 관해 설명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끝난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를 2-1(1-6 6-3 6-3)로 꺾고 우승한 오사카는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사람 이름이 적힌 마스크를 쓰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1회전 경기에 ‘브리오나 테일러’라는 이름이 적힌 마스크를 쓰고 나온 그는 이후 엘리야 매클레인, 아흐무드 아버리, 트레번 마틴, 조지 플로이드, 필란도 카스티예에 이어 결승에는 타미르 라이스라는 이름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인종 차별 문제로 인해 억울하게 숨진 흑인 피해자들이다.

오사카는 1회전 경기를 마친 뒤 “이 경기가 TV로 전 세계에 중계될 텐데 희생자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이 마스크를 보고 인터넷 검색을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며 “결승전까지 7장의 마스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의 뜻대로 7명 희생자의 이름을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알린 오사카는 이날 우승까지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오사카는 이번에도 “취지는 사람들이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도록 하려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타미르 라이스라는 인종차별 희생자 이름을 쓴 마스크를 착용한 오사카.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nielle Parhizkaran-USA TODAY Sports
타미르 라이스라는 인종차별 희생자 이름을 쓴 마스크를 착용한 오사카.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nielle Parhizkaran-USA TODAY Sports

그는 이 대회 전에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때도 당시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경찰로부터 총격을 받은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 사건에 항의해 4강전에 기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사카는 일본 국적이지만 아버지(레너드 프랑수아)가 아이티 출신이다.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 아이티는 인구 대부분이 흑인이고 오사카 자신도 스스로 ‘흑인 여성'(Black Woman)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오사카의 코치 빔 피세티는 대회 기간에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마스크 착용이 확실히 오사카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사카는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2년 전 US오픈 우승 당시의 찜찜했던 기분도 확실히 털어냈다.

당시 오사카는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정상에 올랐는데 경기 도중 윌리엄스가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게임 페널티’까지 받는 등 경기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

오사카는 아무 잘못이 없었지만 홈 코트의 윌리엄스를 응원하던 미국 팬들은 심판을 향해 야유를 그치지 않았고, 이런 분위기는 시상식까지 이어졌다.

우승하고도 괜히 불편한 마음을 떠안게 된 오사카는 우승 소감을 “미안하다”(I’m Sorry)라고 시작해야 했다.

코트 바닥에 누워있는 오사카.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Robert Deutsch-USA TODAY Sports
코트 바닥에 누워있는 오사카.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Robert Deutsch-USA TODAY Sports

그러나 이번에는 적절한 유머를 섞은 말로 우승 소감을 시작했다.

준우승한 아자란카가 오사카에게 “앞으로도 결승에서 자주 만나기를 바란다”고 먼저 덕담을 한 것에 대해 “오늘 너무 힘든 경기여서 나는 앞으로 자주 안 만나면 좋겠다”고 답한 것이다.

무관중 경기여서 관중석이 웃음바다가 되지는 않았지만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1세트를 불과 26분 만에 1-6으로 힘없이 내준 이후 반격에 나선 상황에 대해 오사카는 “1시간도 안 돼서 진다면 좀 창피할 것 같았다”고 특유의 무표정하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코트 바닥에 드러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독특한 세리머니를 펼친 그는 “많은 선수가 우승한 직후 그대로 쓰러지는 모습을 봤는데 그렇게 하면 다칠 우려가 있어서 안전하게 누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대학·전형별 지원 제한되기도..유불리 고려해 지원대학 선정해야
수능 최저학력 충족 여부·교과별 점수 산정 기준 미리 따져봐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지난 6월18일 울산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지난 6월18일 울산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1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오는 23일 시작된다. 모든 수험생에게 주어진 수시 원서는 6장. 전국 4년제 일반대 198곳이 내년도 신입생 34만7447명 가운데 26만7374명(77%)을 수시 모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시 원서 6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이 바뀐 곳이 많고 이에 따른 수험생 지원 전략도 다양해지는 경향이 나타나 신중하게 원서를 쓸 필요가 있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 198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1곳이 전형 기간 조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특기자전형 대회실적 인정범위 변경, 실기고사 축소 등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한 상황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열흘여 앞으로 다가온 수시모집에 대비해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해 자신에게 유리한 최적의 전형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원자격·전형별로 비교해 ‘맞춤형 전형’ 찾아야

모든 학생이 모든 전형에 지원할 자격을 얻는 것은 아니다. 출신 고등학교의 유형이나 졸업연도에 따라 지원 가능 여부가 결정되기도 한다.

가령 국민대 학생부교과전형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방송통신고, 고등기술학교 등 관계 법령에 따른 ‘학력인정고’ 졸업(예정)자의 지원이 불가능하다.

반면 단국대 학생부교과전형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2021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경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한양대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지난해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지원자격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성균관대 학종의 경우 졸업 연도에 따른 제한이 없다.

비슷한 전형 안에서도 학생 평가 방법이 상이한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령 학종 전형인 고려대 ‘일반전형-학업우수형’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에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하지만 고려대의 다른 학종 전형인 ‘일반전형-계열적합형’의 경우 2단계 면접 평가의 비중이 확대돼 1단계 성적 60%와 면접 평가 40%를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때문에 수험생은 수시 원서를 접수하기 전에 대학별, 전형별 수시모집요강을 꼼꼼하게 비교해서 평가 요소와 요소별 반영 비율, 대학별 고사 실시 여부 등을 따질 필요가 있다.

수도권에서 전면 원격수업이 시행된 지난달 26일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수도권에서 전면 원격수업이 시행된 지난달 26일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학생부 반영 비율·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미리 파악해야

학생부 교과성적의 수시 반영방법 역시 대학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학년별로 반영 비율이 다른 경우도 있고 반영 교과목과 과목 수가 달라지기도 한다.

가령 한양대의 경우 1~3학년 교과 성적을 차등없이 반영하지만 고려대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1학기 40%의 비율로 성적을 산출한다.

또 광운대는 지원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라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를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의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하지만 가천대는 계열에 따른 반영교과는 광운대와 동일하지만 이수한 전 과목이 아닌 각 교과의 상위 5개 과목의 등급만 활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여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학종은 이를 활용하는 대학이 많지 않다.

다만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일부 대학이 학종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리 충족 여부를 오는 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를 통해 가늠해봐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지 않다면 교과 성적이나 서류, 면접 등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확대되기 때문에 이같은 요소를 바탕으로 자신의 상대적 치를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

◇수능 전? 수능 후?…중복 일정 피해 분산 지원

올해는 수시 원서 접수에 앞서 대학별 논술, 적성, 면접, 실기 등 일정이 수능에 앞서 시행되는지, 수능이 끝나고 시행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다.

이에 따라 대입 전략이 달라질 수도 있다.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과 함께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수능 전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수능 이후 치르는 대학보다 경쟁률이 낮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가령 연세대와 경기대는 코로나19 여파로 논술고사가 수능 이후로 변경됐다.

연세대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애초 오는 10월10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인문사회계열은 오는 12월7일, 자연계열은 오는 12월8일로 바뀌었다. 경기대도 오는 11월14일에서 12월20일로 일정을 바꿨다.

이에 따라 두 대학 모두 예년보다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수시 원서를 낼 때도 이같은 대입 지형 변화를 읽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희망 대학의 시험일정을 비교하는 작업도 선행돼야 한다. 많은 대학이 대학별 고사를 주말에 치르는 한 상황이라 서로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지원 대학 가운데 일정이 겹쳐 한정된 수시 원서를 날리는 일을 막으려면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장담할 수 없고, 단계별 전형이 치러지는 경우에도 1단계 통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같은 날짜에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울 수도 있지만 대학별 고사 날짜에 따라 수시 원서를 겹치지 않게 배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은 수시에서 경쟁대학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선점하기 위해 늘 연구하고 이에 따라 크고 작은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살펴 최선의 수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hunhun@news1.kr

자연인 이승윤이 마지막회 특별출연 큰웃음을 선사했다.

9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99-100회(마지막회/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 송준선(오대환 분)은 굿액션 2기를 모집했다.

송나희(이민정 분)가 쌍둥이를 임신하고, 송다희(이초희 분)가 결혼에 골인한 3년 뒤 송가네 식구들이 모두 해피엔딩을 맞았다. 장남 송준선은 액션배우로서 작품에 얼굴이 나올 정도로 이름을 얻기 시작했고 굿액션 2기를 뽑았다.

그 지망생 중에 자연인 이승윤도 있었다. 이승윤은 나이를 묻는 질문에 “저 96년생이다. 제가 워낙 자연을 좋아한다. 이 산 저 산 돌아다니면서 약초를 잘못 먹었다. 저 개띠 맞다”고 주장했다.

이종수(장원혁 분)이 “96이면 쥐띠인데?”라고 꼬집자 이승윤은 “제가 빠른이라 띠가 왔다갔다 한다”고 둘러대며 “제가 준비한 건 몸이다. 산에서 단련해서 돌덩이다. 어떤 공격에도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고 큰소리쳤다.

이승윤이 “못 믿겠냐. 세게 내리쳐달라. 온몸이 돌덩이다”고 주장하자 모두가 이승윤을 때렸고, 이승윤이 버티자 합격점을 줬다. 하지만 결국 이승윤은 허풍과 달리 깁스를 한 채로 굿액션 2기가 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이미림이 포피스 폰드 입수 세리머니를 하고 캐디와 손을 맞잡으면서 기뻐하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이미림(30)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7년차에 ‘메이저 퀸’이 됐다. 드라마틱한 승부로 역전 우승을 거둔 뒤론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호수에 뛰어드는 우승자 세리머니에서 환하게 웃었다.

이미림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에서 끝난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로 넬리 코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동률을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역전 우승했다. 고비 때마다 나온 환상적인 칩샷으로 버디와 이글을 연이어 성공한 덕이었다. 이미림은 우승 상금 46만5000 달러(약 5억5000만원)를 받은 것은 물론, 2017년 3월 KIA 클래식 이후 3년 6개월 만에 L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을 달성해냈다.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확정짓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이미림. [AP=연합뉴스]

이미림에겐 뜻깊은 우승이었다. 이미림은 꾸준함의 대명사로 통했다. 국내 투어에서도 1인자까지 오르진 못했지만 2011년부터 3년동안 매년 1승씩 거뒀다. 2014년 LPGA 투어에 진출해 그해 2승을 거두고, 2017년 KIA클래식 우승까지 통산 3승을 거뒀다. 그러나 다음 우승까진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지난해엔 24개 대회에서 톱10에 단 2번 올랐고, 올 시즌에도 앞서 치른 2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그러나 이미림은 묵묵하게 버텨냈다. 코로나19에 따른 휴식기엔 5~6kg 감량하면서 몸을 만들고, 땀 흘렸던 그였다. 그리고 마침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화려하게 떠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 2타 차 공동 3위로 시작한 이미림은 침착하게 타수를 줄여갔다. 그리고 고비 때마다 긴 거리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16번 홀(파4) 그린 바깥에서 시도한 칩인버디는 압권이었다. 이어 18번 홀(파5) 펜스 근처 지역에서 이글을 잡기 위해 시도한 칩샷은 절정이었다.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는 이미림. [USA투데이=연합뉴스]

이미림은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다. 감격해한 그는 “믿지 못하겠다”면서 “연장을 앞두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빨리 끝내자고 생각하고 쳤다. (연장 시작 전에) 친구들로부터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오라’고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선 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사람간 접촉을 피하는 차원에서 이미림은 직접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어 이 대회 우승자만의 전통적인 세리머니인 18번 홀 그린 옆 호수 ‘포피스 폰드’의 입수 세리머니를 캐디와 펼쳐보였다. 이미림은 그제서야 환한 웃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 마지막회에서는 송가네 식구들과 용주시장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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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희(이민정)는 윤규진(이상엽)과 드라이브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했다. 앞서 유산을 경험한 바 있어 윤규진은 급하게 병원으로 차를 돌렸고,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복통은 임산부에게 자주 있는 자궁 수축 때문이다. 그런데 그때 이걸 못봤다. 그 사이에 애기집이 하나 더 생겼다. 축하한다. 이란성 쌍둥이다”라고 말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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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송나희와 윤규진은 두 사람을 쏙 빼닮은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아침부터 알람에 일어나지 못했지만, 아이들을 살뜰히 보살폈다. 육아 관념에 대해 이견이 있어 티격태격하기는 했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았다. 특히 윤규진은 완벽한 아들 바보였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면서 헤어지기 싫어하고, 병원 업무 중에도 아이들이 보고 싶어 빨리 퇴근하려다 송나희에게 붙잡히기도 했다.

결국 아이를 보러 갔다가 진료 시간에 늦은 윤규진은 사고를 내고 말았다. 다치고 돌아온 윤규진은 송나희에게 딱 걸렸고, 고개를 떨궜다. 윤규진은 “애들 걱정되어서 잠깐만 보려고 했다”고 변명했고, 송나희는 “아이에게 집착이 너무 심하다. 그게 아이들을 망치는 길이다”고 경고했다. 결국 둘은 티격태격 싸웠다. 특히 서로의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는 ‘그랬구나’ 시간을 가지며 앙금을 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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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석(이상이)과 송다희(이초희)는 신혼여행을 떠났다.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한 두 사람은 고기를 굽고 밥을 짓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지만 밥과 고기를 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비가 많이 와서 별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윤재석은 “로망과 현실은 엄청 다르지만 별 대신 송다희가 옆에 있어서 너무 좋다. 살아가는 일상도 생각한 로망과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실망하지 말자. 모자란 건 채워가자”고 속삭였다. 송다희도 “풀벌레 대신 윤재석이 옆에서 계속 이야기해줘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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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마친 뒤 돌아온 윤재석과 송다희는 본격적인 신혼생활을 시작했고, 3년이 지난 뒤 분가했다. 분가를 했지만 송다희는 여전히 최윤정을 챙기며 살뜰한 며느리로 사랑을 받았다. 송다희는 윤재석이 근무하는 병원의 아동심리학 의사로 취직했다. 송다희는 자신의 경험과 공부한 것을 토대로 보호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신뢰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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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희(오윤아)는 성공한 홈쇼핑 대표이자 워킹맘으로 자리매김했다. 박효신(기도훈)은 유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메달을 따냈다. 두 사람은 바빠서 잘 만나지 못했는데, 쇼핑몰 촬영에서 모델과 대표로 다시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송준선(오대환)의 액션 스쿨은 더 큰 명성을 쌓았다. 2기까지 뽑을 정도로 회사 크기가 커진 것.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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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달(천호진)과 장옥분(차화연)은 자녀들을 다 결혼시킨 뒤 장사와 함께 취미 생활을 이어갔다. 장옥분은 바리스타 수업을 받으며 최윤정(김보연)과 우정을 이어갔다. 장옥분과 최윤정은 여고시절을 떠올리다 “이제는 우리가 같은 손자를 둔 할머니가 됐다”며 “얼마나 의지되는지 모른다”고 서로를 신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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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수(안길강)와 장옥자(백지원)는 결혼했다. 장옥자는 양치수의 정육점에서 고기를 판매했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 가게를 운영하며 용주시장에서 고소하게 깨를 볶았다. 특히 장옥자는 식구라도 고깃값은 제대로 받아야 한다면서 똑부러진 모습으로 송영달을 압박하기도 했다.파워볼실시간

송영숙(이정은)은 이현(이필모)와 연애를 이어갔다. 특히 송영달로부터 회장직을 받아 민원이 들어오기 전에 나서서 민원을 해결했다. 특히 음악을 크게 켜고 일하는 옷가게 사장을 카리스마로 제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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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리(김소라)와 김가연은 네일아트샵을 열었다. 오정봉(오의식)과 이종수(장원혁)는 두 사람과 연애를 이어가며 액션 배우로 자리를 굳혔다동행복권파워볼

Post Author: nature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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